이왕 게임하실 거, '로켓' 만드는 겜 어때요?
By 송승현
2017-11-16 23:34:10 1819

우주로 가자! 'Kerbal Space Program'에 도전 - 1 -


'때는 기억도 가물가물한 어느 회의 날(출근한지 얼마 안 됐음)'


소셜디렉터(이하 '소디') : 어 스팀 할인 하네? 뭐 괜찮은 거 없나.
(참고로 STEAM은 Valve Corporation에서 운영하는 세계 최대 게임 플랫폼입니다. 다양한 게임을 구매할 수 있고 라이브러리에 저장할 수 있죠. 할인을 과감하게 하는 '연쇄할인마'로도 유명합니다.) 

이웃집과학자 : 뭐 재밌는 거 있어요?

소디 : 그냥 이것저것 할인하네요. 아! 과학 관련한 게임 콘텐츠를 만들면 어떨까요?

(이때를 지금도 살짝 후회한다고 한다)

이웃집과학자 : 좋은데요? 뭐 추천할 거 있어요?

소디 : 음.. 과학 게임하면 아무래도..




<이웃집과학자>가 시간 남는 이웃님들께 재미와 '과학적 센스'를 선사합니다. '과학 콘셉트'의 게임을 소개하는 시간을 마련했는데요. 앞으로 제가 [이웃집게이머]의 타이틀을 달고 적극 여러분을 찾아가겠습니다.


이번에 소개해드릴 게임은 바로!


출처: kerbalspaceprogram.com


내 맘대로 우주선을 만들어서 우주로 날려보자!

Kerbal Space Program! (이하 KSP)


게임에 들어가기에 앞서, KSP를 모르시는 이웃님도 계실 것 같아 여러 홈페이지를 참고하여 소개해드리겠습니다.


귀여운 캐릭터들 출처: kerbalspaceprogram.com


<Kerbal Space Program>은 멕시코의 Squad라는 게임사에서 개발한 샌드박스 형태의 우주비행 시뮬레이션 게임입니다. 커빈이라는 행성의 우주 기지에서 로켓을 제작하고 발사해 우주를 탐험하는 게임입니다.


설명만 들으면 어려운 게임처럼 보이시죠? 네 실제로도 어렵습니다. (...) 하지만 자신만의 우주선을 만들어 터트.. 아니 날릴 수 있다는 큰 매력이 있죠! 집에서도 쉽게 NASA에서 일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을 수 있습니다. 느낌만 난다는 것이 문제지만.


Training part 1. Getting Started and Basic Construction


오늘은 [이웃집게이머] KSP의 첫 시간으로 ‘Training’ 파트를 즐겨보려고 합니다. 역시 모든 게임은 튜토리얼과 트레이닝부터 시작해야죠! 실망하셨나요? 걱정 마세요! 트레이닝 파트 자체도 14단계로 이뤄져 있고, 내용이 복잡하며, 심지어 ‘영어’로 되어 있어 엄청난 고난의 행군이 예상되기 때문입니다(2편이 나올 수 있을까).


다행스럽게도 KSP는 ‘유저한글화’가 이뤄진 게임입니다. 이 자리를 통해 한글화 작업으로 제 노고들 덜어 주신 모든 분들에게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트레이닝은 영어인 게 함정).


본격적으로 시작해봅니다


첫 번째 시작을 누르면 이렇게 Kerbal Space Center의 전경이 나옵니다. 다양한 건물이 있군요. 하지만 이곳은 트레이닝이기 때문에 중간의 가장 크고 아름다운 VAB(Vehicle Assembly Building)으로 가겠습니다. 참고로 옆에서 우리를 돕는 베르너 폰 커맨씨의 안내에 유의해야 합니다. 영어라고 무턱대고 넘기면 진행이 되지 않아요. 제가 고생해서 이런 말씀 드리는 건 아닙니다. 하하.


1) VAB에서의 기본적인 인터페이스


VAB에 입장했습니다


VAB를 눌러 들어왔습니다. 네 당연히 첫 우주선을 만들겠죠?


사령선부터 준비


우선 조작법을 알려주네요. 마우스와 화살표 등을 통해 시점을 조절할 수 있습니다.


2) 사령선과 낙하산 설치


낙하산이 필요해!


사령선에 낙하산을 설치해야 합니다. 유틸리티 탭에 준비되어 있죠. 사령선의 머리 부분에 붙여 넣으시면 됩니다.


안전이 중요하지


제대로 붙여넣었습니다. 하지만 또 문제가 생겼네요(Next가 비활성화 되면 불안).


3) 우클릭 활용법


0.2로 조절합시다


몇몇 부품은 우클릭을 통해 옵션을 조절할 수 있다고 합니다. 안전하게 낙하산을 사용하기 위해서는 Min Pressure를 0.2로 맞춰야 합니다. 왜 0.2냐고요? 자 오른쪽을 해석해보시면 자세히 설명이 되어 있습니다(재빨리 넘어가기).


4) 엔진 부착


고체 연료 부스터!


다음은 엔진을 설치하게 됩니다. 엔진 탭에서 선택합니다. 크고 아름답네요.


Oops! 문제가 생겼나?


이런. 크고 아름다운 엔진을 달았더니 문제가 생겼어요. 우리는 유명한 과학자가 아니라고..? <이웃집과학자> 의문의 1패... 아무튼 첫 비행이니만큼 작은 엔진을 달아야 한다고 하네요.


작고 귀여운 고체 연료 부스터로 변경


크고 아름다운 부품은 나중에.. 작고 귀여운 친구를 달았습니다. 아주 기본적인 로켓이 완성되었습니다.


5) Stage 설정


단계가 남았다!


하지만 한 가지 단계가 남았다고 하네요. Staging Stack. +버튼을 눌러 스테이지를 하나 더 생성합니다.


우 하단에 연료를 1스테이지로 옮긴 것 보이시죠?


큰 숫자의 스테이지부터 작동하게 됩니다. 즉 발사 후 낙하산을 펼치는 거죠. 발사하자마자 낙하산이 펴지면 안 되겠죠? 추후에는 복잡한 로켓을 만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은 1번 스테이지에 엔진을 옮기는 것으로 마무리 하겠습니다.


6) 기본적인 로켓 완성!


이웃집과학자 1호를 만들었습니다. 이웃집과학자 1호 터트리ㄱ...


꼼꼼하게 저장하고 나면 이것으로 첫 로켓 제작은 마칠 수 있는 것 같습니다. 기념으로 이름은 ‘이웃집과학자 1호’로 만들었습니다. 그러면 트레이닝 파트 1은 끝! 아주 뭐 간-단 하네요. 우주 정복도 머지않은 듯합니다.


다음 시간에는 실제로 이 로켓을 발사하도록 하겠습니다. 영상을 준비해야겠군요(이걸 왜 한다고 했지 또 후회가 됩니다).


과연 [이웃집게이머] 2편은 언제 돌아올 수 있을까요? 이웃님들의 열정적인 반응이 필요하다는 것 기억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우주를 정복하는 그 날까지! [이웃집게이머] 응원해주세요!


송승현 소셜 디렉터[이웃집게이머] (destinyandluv@scientist.town)

이웃집과학자 명예의 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