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님들, 추운 겨울이 오고 있습니다. 포동포동 살찌기 좋은 계절인데요. 두꺼운 옷을 입는다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그런데 'SNS' 많이 하면 살이 빠진다는 소식이 있네요? SNS야 뭐 요즘 우리 자주 하는 거잖아요! 정확히 말하면 소셜미디어에 셀카를 자주 올리면서 사람들과 커뮤니케이션 하는 것이 다이어트 성공에 도움이 된다고 합니다.
아메리칸 대학(American University)에서 발표한 연구인데요. 이 연구는 인터렉티브 마케팅(Interactive Marketing) 저널에 발표됐습니다.
연구진은 피실험자 33명을 체중 감량 방법에 따라 2개의 그룹으로 나누었어요. 한 그룹은 수술 등의 방법으로 체중 감량에 성공한 사람들이었고 다른 한 그룹은 수술하지 않은 사람들이었죠.
주목할 만한 것은 수술 없이 체중감량에 성공한 이들은 수년 간 온라인을 통해 블로그 등에서 그들의 체중 감량 경험들을 지속적으로 포스팅 해온 사람들이었다는 겁니다. 이들은 체중감량을 하면서 성공했던 경험이나 시행착오 경험을 SNS에 공유했습니다. 이렇게 타인과 공유하는 일이 체중 감량 목표치를 설정하고 달성하는 데 도움이 됐다고 말했죠.
이번 연구 논문 공동 저자인 아메리칸 대학의 마케팅 학과 소냐 그리어(Sonya Grier)교수는 “체중 감량에 관련된 정보들과 사진을 공유하는 것이 마른 체형에 대한 정체성 형성에 도움을 주었고, 결과적으로 체중 감량을 하는데 동기를 부여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또한 SNS 상에서는 익명성, 접근성, 유연성 등이 보장되기 때문에 사람들에게 도움이 되는 커뮤니티가 쉽게 형성된다고 말했죠.
즉, 현실 세계의 지인들에게 알리기 힘든 문제들을 SNS에서는 비교적 쉽게 터놓고 이야기 하면서 자신이 원하는 날씬한 모습을 목표 삼아 노력하게 되고, 교류하다가 결국 성취할 수 있다는 뜻입니다.
참고로 최근 이웃집과학자(대표 김 모 씨)는 5kg 감량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지금 정체기라고 하던데, SNS를 추천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