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RAPPIST-1' 사진 찍었다! "그런데···"
Published By 이승아
2017-03-15 12:52:36 2205
< 케플러 망원경을 통해 본 TRAPPIST-1의 사진  Credit: NASA AMES/G. Barentsen >


TRAPPIST-1 사진 공개


지구로부터 40광년 떨어진 곳에 TRAPPIST-1 행성계가 있습니다. 생명이 거주할 가능성이 높은 행성계로 최근 대대적으로 알려졌습니다. 현지 시간으로 지난 11일 마침내 TRAPPIST-1 행성계를 촬영한 영광의 사진이 공개되었습니다..만 뭐...선명하게 보이진 않습니다.


이 이미지는 2월 22일에 케플러 우주망원경(Kepler Space Telescope)으로 촬영했습니다. NASA는 “이 행성들이 별을 공전하다 별의 일부를 가려 별빛의 밝기가 변했고 그 순간을 포착했다”고 밝혔습니다.


평범한 우리가 보기엔 '이게 뭐지' 싶습니다. 사진을 통해 알아낼 게 없을 것 같습니다. 11x11픽셀 사이즈밖에 되지 않는 이 이미지는 희미한 불빛만을 보여줍니다. 이 행성계에 있는 일곱 행성의 모습을 관측할 수도 없었습니다.


<케플러 우주망원경 상상도 출처 : 나사>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미국항공우주국이 태양계 밖 외계행성을 탐색하는 케플러 계획의 일환으로 개발되었습니다. 2009년 3월 미국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델타 II 로켓에 실려 발사되었습니다. 독일 천문학자 요하네스 케플러 이름을 따 망원경의 이름을 지었습니다. 케플러 우주 망원경은 태양 주위 궤도를 돕니다. 만약 행성이 별 앞쪽을 지나가면 별빛에 아주 작은 변화가 생기게 되는데 케플러는 이걸 포착해 새로운 행성을 찾아냅니다.

출처 : 다음 우주백과


케플러 우주망원경은 12월 15일 부터 3월 4일까지 74일동안 60회에 걸쳐 별빛이 행성에 가려져 어두워 지는 현상을 관측했습니다. 오랜 기간 관측한 끝에 과학자들은 이 행성계의 세계에 대한 이해가 높아졌습니다. 앞으로의 발견을 위한 ‘한 발걸음’으로 이해한다면 가치 있는 발견이라고 볼 수 있을 겁니다.


TRAPPIST-1 연구를 지켜보자


TRAPPIST-1은 일곱 개의 암석으로 이루어진 행성들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지난달 23일에는 이 행성계의 일곱 행성 중 세 곳이 인간이 거주할 수 있는 확률이 높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세 행성은 지표에 흐르는 물이 존재할 것으로 예상돼 주목받았죠. 과학자들은 향후 제임스웹우주망원경(James Webb Space Telescope, JWST) 관측을 통해 행성의 대기 구성요소를 확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인류가 우주에 대해 가장 궁금해하는 질문은 “인간이 살 수 있는 행성이 있을까” 혹은 “지구 외에도 다른 생명체가 거주하는 환경이 있을까”일 것 같습니다. 이 궁금증을 품고 계신 분은 TRAPPIST-1 연구를 지속적으로 지켜보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TRAPPIST-1에 관한 이전 이야기를 확인하고 싶으신 분들은 “여기”를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 영화 ‘인터스텔라’ 중 인류거주 가능한 행성의 모습 Credit: Time Warner Company >


이승아 수습에디터 (singavhihi@scientist.tow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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